[암호학 05] 양자컴퓨터와 암호의 미래

이전 글 보기 1. 서론: 계산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최근 뉴스나 기술 매체에서 ‘양자 컴퓨터’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히 ‘매우 빠른 슈퍼컴퓨터’ 정도로 생각하곤 하지만, 사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는 계산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도구입니다. 우리가 인터넷 뱅킹이나 메신저를 사용할 때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던 기존의 암호 체계들이, 이 새로운 … 더 읽기

[암호학 04] 비트코인이 선택한 secp256k1

이전 글 보기 1. 서론: 암호 규격에도 ‘이유’가 있다 디지털 세상의 모든 자물쇠에는 각기 다른 수학적 규격이 존재합니다. 비트코인이은 그 중에서도 secp256k1라는 자물쇠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앞서 살펴본 타원곡선 암호(ECC) 기술 중 하나로, 수많은 타원곡선 규격 중에서 비트코인의 표준으로 채택된 모델입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왜 수많은 수학적 모델 중 이 생소한 이름의 곡선을 선택했을까요? 오늘은 … 더 읽기

[암호학 03] 작지만 강력한 방패, 타원곡선 암호(ECC)의 수학적 원리

이전 글 보기 1. 서론: 왜 새로운 암호 기술이 필요했을까? 디지털 환경이 PC에서 스마트폰, 워치 등 소형 기기로 이동하며 암호 기술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졌습니다. 비대칭키 시스템을 구현하는 두 알고리즘의 세대교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① RSA (Rivest-Shamir-Adleman) ‘아주 큰 두 소수를 곱하면 다시 나누기(소인수분해) 어렵다’는 원리를 씁니다. 문제는 컴퓨터 성능이 좋아지면서 해커들이 숫자를 나누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를 … 더 읽기

[암호학 02] 데이터의 고유 지문: SHA-256 해시 함수의 매커니즘과 보안성

이전 글 보기 1. 서론: 지난 강의 요약 및 해시의 등장 지난 시간에는 공개키와 개인키를 사용하는 비대칭키 시스템이 어떻게 데이터의 기밀성을 지키고(암호화), 발신자를 증명하는지(전자서명)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비대칭키 방식은 연산 속도가 매우 느려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대 보안 시스템은 데이터를 고유한 값으로 압축하는 해시 함수(Hash Function)를 함께 사용합니다. 2. 해시(Hash)의 … 더 읽기

[암호학 01] 비대칭키 시스템의 두 얼굴: 암호화와 전자서명의 메커니즘 차이

[연재 기획: 암호학 시리즈]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의 정보와 자산이 어떻게 보호되는지, 그 근간이 되는 암호학(Cryptography) 기술을 총 10회에 걸쳐 정리합니다. 현재 보안의 표준이 되는 SHA-256부터 차세대 기술인 양자 내성 암호(PQC)까지 핵심 원리를 알아보며 디지털 보안의 전체 로드맵을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1. 개요: 방향성이 결정하는 보안의 목적 현대 네트워크 보안의 정수인 비대칭키 암호화(Asymmetric Cryptography) 시스템은 수학적으로 … 더 읽기